“스웨그 넘치는 홍대 피플의 놀이터”...L7홍대, 1월 31일 오픈
2019-01-28 남인영 기자
[파이낸셜리뷰=남인영 기자] 롯데호텔이 오는 31일 서울 마포구 양화로에 라이프스타일 호텔 브랜드인 L7의 세 번째 호텔, L7홍대를 오픈 한다고 28일 밝혔다.
롯데호텔 관계자는 “관광과 쇼핑의 중심지 ‘명동’, 패션과 뷰티의 중심지 ‘강남’에 이어 예술과 문화의 중심지 ‘홍대’를 선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L7홍대는 미술, 음악, 문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젊은 아티스트와 콘텐츠 크리에이터가 경계 없이 공존하고 교류하는 홍대의 지역성을 살려 홍대 문화를 즐기고 싶은 사람들이 푹 빠져 놀 수 있는 놀이터가 되는 것을 콘셉트로 공간을 구성했다.
L7강남이 블랙, 로즈 골드, 퍼플 컬러로 고급스러움과 세련됨을 더했다면 L7홍대는 내츄럴한 소재와 블랙 컬러 및 그래픽워크 위주의 디자인으로 자유분방함과 언더그라운드 컬쳐가 넘치는 홍대스러움을 강조했다.
아울러 고객들이 자유롭고 독특한 홍대의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금까지 호텔업계에서 볼 수 없었던 파격적인 디자인의 유니폼을 선보인다.
이와 관련 개성 있고 에너지 넘치는 의상으로 국내외 뮤지션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이주영 디자이너가 디자인한 L7홍대의 유니폼은 기하학적인 그래피티 그래픽과 그레이, 레드 및 옐로우 컬러의 배색으로 독특하면서도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새로운 경험과 영감을 줄 수 있는 ‘열린 공간’을 제공한다는 L7호텔의 브랜드 철학을 바탕으로, 파티와 음악을 사랑하는 클러버, 자유로운 예술가와 힙스터 등 예술적인 감성 가득한 멋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L7홍대는 평범한 일상을 축제로 만드는 유쾌한 문화 스테이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상 22층 규모의 L7홍대는 인테리어에서부터 공간 구조, 마감재, 가구, 방 안의 작은 조명 하나까지 홍대 지역을 찾는 이들의 개성과 취향을 고려해 디자인 했다.
친구와 쾌적한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싱글베드 3개로 구성한 트리플 타입부터 테라스가 있는 로아시스 스위트까지 총 340개의 객실을 갖추고 있다.
뿐만 아니라 탁 트인 전망을 즐길 수 있는 통유리 창과 미니멀리즘이 돋보이는 소품이 객실을 한층 더 넓어 보이게 만든다.
특히, 19층과 20층의 코너에 위치한 ‘스튜디오 스위트(Studio Suite)’에서는 반짝이는 홍대 거리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예술적 감성을 자극하는 디자인 가구와 인테리어를 갖추고 있어 일상에서 영감을 찾는 크리에이터를 위한 프라이빗한 아지트가 될 것이다.
‘야외에서 즐기는 로컬 오아시스’라는 뜻을 담은 ‘로아시스 스위트(Loasis Suite)’는 객실과 테라스가 같이 있어 친구, 가족과 함께하는 여행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
특히, L7홍대의 최상층부에 위치한 루프톱 바와 수영장은 오픈 전부터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다.
루프톱 바 ‘플로팅(Floating)’에는 아름다운 도시의 야경, 한낮의 여유, 트로피컬 칵테일, 트렌디한 음악, 멋진 사람들, 그 모든 것을 아우르는 자유로움과 즐거움을 담았다.
아울러 루프톱 수영장은 디제잉과 유명 뮤지션의 공연, 트렌디한 풀 파티가 펼쳐져 홍대 지역의 새로운 놀이 문화를 선도하는 핫 플레이스가 될 것이다.
계단을 통해 한층 내려오면 최고의 뷰를 자랑하는 오픈 키친 레스토랑 ‘플로팅(Floating)’을 만날 수 있다.
플로팅은 클래식함과 트렌디함이 공존하는 아메리칸 레스토랑으로 뉴욕 스타일 브런치와 더불어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신선한 요리를 맛볼 수 있다.
또 21층의 또 다른 특별 공간 ‘블루 루프(Blue Roof) 라운지’는 오랜 시간 홍대 앞 랜드마크였던 청기와 주유소를 교류와 만남의 공간으로 대신한 문화 충전소(Cultural Station)이다.
롯데호텔 관계자는 “누구나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운영되며 미술, 음악, 디자인, 여행 등 다양한 분야의 서적, 홍대 인근 독립출판사와의 협업으로 큐레이팅된 간행물과 LP 컬렉션 등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