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은 장사가 아닌 과학”...GS리테일, 포스텍과 산학협력

2019-01-28     채혜린 기자
[파이낸셜리뷰=채혜린 기자] GS리테일이 산학 협력을 통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 GS리테일은 지난 26일 오후 포항공과대학(이하 포스텍)과 산학협력 업무협약(이하 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포스텍 제4공학관에서 진행된 이번 MOU에는 김남혁 GS리테일 경영정보부문장, 김병인 포스텍 주임교수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MOU는 GS리테일과 포스텍이 상호 협력을 통해 데이터 분석 방법론을 고도화 함으로써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진행됐다. GS리테일과 포스텍은 이번 MOU를 통해 빅데이터 분석 알고리즘 개선, 학계의 고도화된 분석 기법 지원 및 산업 현장에서 활용, 고도화된 분석 기법을 활용함으로써 분석 방법론 발전에 기여 등 산업계와 학계가 모두 발전하는데 힘을 모으게 됐으며, 이는 산학협력의 성공적인 사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S리테일은 GS25, GS수퍼마켓, 왓슨스, GS fresh 등 다양한 업태에서 온·오프라인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된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활용해 왔다. 하지만 사업의 규모가 확대되면서 보다 효과적인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학계의 전문적이고 고도화된 분석기법 도입이 필요했다. 이에 따라 GS리테일은 산학협력을 추진하게 됐고 이번 MOU를 통해 GS리테일의 빅데이터 분석 역량이 혁신적으로 향상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스텍 역시 실제 산업 현장의 생생한 데이터를 확보하고 이를 학계의 분석 알고리즘에 적용해 개선점을 도출함으로써 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개선 후 적용된 데이터를 추가로 확보하고 연구자료로 활용할 수 있게 됨으로써 분석 방법론의 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데이터를 정확하게 분석하고 관련 분야에 적절하게 적용하는 것은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성과를 창출하는데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포항공과대학과의 산학협력을 통해 GS리테일의 경쟁력 강화뿐만 아니라 산업계와 학계의 데이터 분석 방법론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