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야크, ISPO 어워드 3관왕 수상 영예
2019-01-30 남인영 기자
[파이낸셜리뷰=남인영 기자] 블랙야크는 세계 최대 스포츠용품박람회 ISPO 뮌헨 2018(ISPO MUNICH 2018, 이하 이스포)에서 ISPO 어워드 3관왕을 차지하며, ISPO 어워드에서 4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30일 밝혔다.
이스포는 전 세계 스포츠〮아웃도어 트렌드를 선도하는 세계 최대 스포츠용품박람회로 올해는1월 28일부터 31일까지 나흘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다.
약 120개국 2천 7백여개 업체와 8만여명의 관람객이 참가하는 대규모 박람회로 이스포 어워드를 통해 매년 아웃도어와 스포츠 용품 중 부문별로 최고의 제품을 선정해 시상해오고 있다.
블랙야크는 30일 이스포에서 이스포 어워드의 황금상(Gold Winner) 1개와 제품상(Winner) 2개를 수상하며, 다시 한번 유럽 현지 시장 속 국내 아웃도어 브랜드로서의 제품력과 경쟁력을 입증했다.
지난 2013년 ‘B1XG1’ 자켓으로 ‘올해의 아시아제품상’을 수상하며 이스포 어워드에서의 첫 성과를 이뤄냈다.
이후 자체 개발 시스템을 적용한 워킹화 ‘드리븐 GTX’로 2015년 제품상을 수상한 이래 매년 상을 수상해 7년간 총 19개의 타이틀을 차지하며, 이스포 사상 최다 수상을 기록하는 영광을 안았다.
특히, 블랙야크는 이번 18FW 글로벌컬렉션을 통해 기존 제품의 경계를 허문 ‘미드쉘(Midshell)을 선보이며 새로운 카테고리를 창출했다.
‘미드쉘’은 기존 미드레이어의 장점인 통풍 및 보온 등 체온조절 기능과 하드쉘의 방수 및 방풍, 투습 등 보호기능을 결합한 새로운 제품군으로 이번 어워드에서 2개의 미드쉘 제품이 각각 황금상(Gold Winner)과 제품상(Winner)를 수상했다.
황금상 수상 제품인 ‘모디카나 자켓’과 제품상을 차지한 ‘하리하나 자켓’은 대표적인 미드쉘 제품으로 컴포트(Comfort)와 퍼포먼스(Performance) 기능을 모두 갖추고 있다.
아울러 보온과 통풍이 필요한 부위는 메리노 울 안감으로 본딩해 보온성, 내구성과 소취 기능을 강화했으며, 심테이프 봉제 방식으로 방수 기능까지 끌어올렸다.
또 다른 제품상 수상제품인 ‘브랑구스 자켓’은 블랙야크의 신기술인 ‘블랙야크 베리어’를 적용해 자켓 내부로 수분이 침투하는 것을 최소화 했다.
뿐만 아니라 고어텍스의 두 가지 신기술인 스트레치(Stretch) 제품과 씨니트(C-Knit) 제품을 결합하며 활동성을 극대화해 기존 고어텍스 자켓의 단점을 보완한 것이 특징이다.
이 외에도 글로벌컬렉션의 제품에 박스월 기술과 다운스트레치 등을 적용해 사용자 중심의 기능성과 기술력을 강화했다.
블랙야크는 지난 2012년부터 7년 연속 이스포에 참가하고 있으며, 다년간의 필드테스트와 연구개발을 통해 혁신적 기술과 기능을 적용한 글로벌컬렉션을 2016년부터 매년 선보이고 있다.
이를 통해 현재까지 독일을 비롯한 유럽국가는 물론 미국과 캐나다 등 22개국에 영업망을 확보하며 세계 시장으로의 확장을 이어오고 있다.
여기에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미국 덴버에서 열린 북미 최대 아웃도어 박람회인 OR쇼(Outdoor Retail Show)에 첫 단독부스로 참가해 글로벌컬렉션을 선보였다.
특히, ISPO 어워드 황금상 수상 제품인 ‘모디카나 자켓’은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기어 매거진인 ‘기어 패트롤 매거진(Gear Patrol Magazine)이 선정한 ‘2018 동계 OR쇼 최고의 제품(Best of Outdoor Retailer Winter 2018)’으로 선정되며, 유럽과 미국에서 동시에 최고의 제품으로 인정받는 쾌거를 이뤄냈다.
이번 수상으로 미국 뉴욕의 대표적 스포츠용품 매장인 ‘파라곤 스포츠(Paragon Spots)의 입점과 함께 미국, 캐나다 등 북미 시장 내 아웃도어 신한류를 일으키며 인지도와 경쟁력을 다지는 기회를 마련했다.
강태선 블랙야크 회장은 “블랙야크가 지난 7년의 이스포 참가를 통해 쌓아온 브랜드 신뢰도와 제품의 기능과 기술력이 이스포 어워드에서 4년 연속 수상을 거머쥐는 원동력이 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