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 노르웨이서 40톤 굴절식 덤프트럭 20대 수주

2019-01-30     이영선 기자
[파이낸셜리뷰=이영선 기자] 두산인프라코어가 노르웨이에서 굴절식 덤프트럭(ADT)을 대량 수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두산인프라코어는 노르웨이 중장비 임대회사로부터 터널과 도로, 풍력발전소 건설 등에 투입될 40톤 굴절식 덤프트럭 20대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이는 ADT 단일계약 최대 규모로, 노르웨이 시장 연간 판매량을 한 번에 달성한 셈”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수주에는 두산인프라코어 자체 텔레매틱스(Telematics) 서비스인 ‘두산커넥트(DoosanCONNECT)’가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 장비 수십 대의 작업 정보를 실시간으로 받아보길 원하는 고객에게 ‘두산커넥트’를 통해 장비 위치, 작업 시간, 연료 소모량, 이동거리 등을 맞춤으로 제공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굴절식 덤프트럭은 6륜 구동 시스템을 갖췄고, 적재물의 무게가 트럭 전체에 골고루 분배돼 제품 안정성이 경쟁사 대비 최고”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