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올해 국내외 분유 실적 개선 기대

2019-01-30     박대용 기자
[파이낸셜리뷰=박대용 기자] 매일유업에 대해 국내외 분유 실적 개선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30일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매일유업은 중국 소비자의 반한감정과 올초 중국 신조제분유법 시행을 앞두고 재고 소진을 이유로 지난해 말 대리상의 분유 발주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때문에 중국 수출이 줄었고 국내 시자에서도 해외 분유업체들의 공격적인 마케팅이 부담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올해 한중 양국의 갈등이 완화되고 징동닷컴 등 온라인 판매 확대로 중국향 분유 수출이 완만한 회복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중동과 동남아시아 등 신시장으로 분유 수출을 늘려가고 국내 시장에서는 분유 외 이유식 등 유아용 먹거리를 다변화해 실적 부진을 만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IBK투자증권 관계자는 “올해 예상 PER(주가수익비율)은 9.8배로 업종 평균 대비 저평가돼 있다"며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