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신제약, 세종공장 기공...“글로벌 헬스케어기업 초석 마련할 것”
2019-01-31 전민수 기자
[파이낸셜리뷰=전민수 기자] 신신제약은 지난 30일 세종시 첨단산업단지에 공장 건설을 위한 기공식을 가졌다고 31일 밝혔다.
사업비 500억원을 투입하는 세종공장은 대지면적 3만 8287㎡, 건축연면적 2만2452㎡ 규모로 생산2개동과 관리동, 기타 부속동으로 건설된다. 내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신제약은 세종공장 건설을 통해 품질과 원가 경쟁력을 확보해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하는 발판으로 삼고 강화되는 GMP규정에 효율적으로 대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세종공장은 주력 제품인 아렉스 라인의 전공정 자동화를 통해 품질과 생산성 향상을 도모한다. 또 자동제어 방식 및 하이렉을 통한 물류시스템의 개선으로 작업자의 업무 편의성과 효율성을 높인다.
공장 완공 이후 생산량은 기존 안산 공장보다 최대 5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TDDS(경피형 약물전달 시스템) 핵심기술을 기반으로 한 지속적인 파이프라인 확장과 맞물려 패치제 전용라인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신신제약 김한기 부회장은 “창립 60주년과 맞물려 세종공장 완공, 서울 마곡지구R&D(연구개발) 센터 건립 등 신신제약의 가장 중요한 순간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스마트 공장인 세종공장을 기공함으로써 생산 역량 강화 및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가기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