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종묘, 공모가 4500원 확정...경쟁률 239대1
2019-02-01 박대용 기자
[파인내셜리뷰=박대용 기자] 종자 개발 생산 전문기업 아시아종묘의 공모가가 최종 확정됐다.
1일 아시아종묘의 상장 주관사인 대신증권에 따르면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공모가를 4500원에 확정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409개 기관이 참여해 239.52대 1의 최종 경쟁률을 기록했다. 희망 공모가(4200~5200원) 범위내 4500원으로 공모가를 결정하면서 공모금액은 45억원으로 확정됐다. 의무보유확약 비중은 4.39%로 집계됐다.
아시아종묘의 일반투자자 청약은 전체 공모 물량의 20.0%인 20만주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이날부터 오는 2일까지 진행된다. 12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아시아종묘 관계자는 “공모 자금은 설비 및 연구 개발 투자, 신제품 마케팅 활동, 중국 및 미국 현지 법인 등의 해외 시장 진출 자금 등에 활용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아시아종묘는 지난 2004년 설립 이래 작물 및 품종 수와 품종보호등록 건수를 국내 최다 수준으로 확보하며 국내 대표 종자기업으로 성장했다.
아울러 유전자원 수집을 통해 독보적인 품종 육성 등 뛰어난 육종 기술력을 지니고 있으며, 국가 주도 종자개발 프로젝트에도 적극 참여하며 연구개발력 및 수출 역량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아시아종묘 관계자는 “향후 전문농가 및 육묘장, 농협, 대형유통업체, 유통상인 등 채널 확장에 나서고 신품종 적응성재배 역량 강화, 지역별 마케팅 전략 시행 및 유통 시장 개발 등으로 마케팅 역량을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