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빌려쓰는 지구스쿨’ 학생 기자단 모집
2019-02-02 남인영 기자
[파이낸셜리뷰=남인영 기자] LG생활건강은 중학교에 직접 찾아가는 국내 최초의 융합형 습관교육 ‘빌려쓰는 지구스쿨’의 참가 중학교 및 대학생 기자단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빌려쓰는 지구스쿨’은 습관이 형성되는 청소년 시기에 일상생활 속에서 제대로 배워본 적 없는 ‘세안’ ‘양치’ ‘설거지’ ‘세탁’ ‘분리배출’ ‘진로교육’ 등을 교과목으로 설계해 중학교 정규 수업과정으로 만든 프로그램이다.
올해 ‘빌려쓰는 지구스쿨’은 오는 3월~6월, 9월~12월까지 1학기와 2학기 각각 4개월간 하루에 1개 중학교에서 진행된다.
오는 9일까지 진행되는 참가 중학교 모집은 중학교 소속 교사가 빌려쓰는 지구스쿨 홈페이지의 교육신청 팝업창을 통해 지역 및 교육 일정을 선택하고, 교사 및 학교정보, 교육희망과목 등을 입력해 신청할 수 있다.
‘세안습관, 도전!뷰티전문가, 양치습관, 설거지습관, 머리감기습관, 세탁습관, 손씻기습관, 분리배출습관, 도전!주니어 마케터’ 등 습관 및 진로와 연관된 총 9개 과목 중 6개 희망과목을 신청하면, 과목별 담당교사로 사전교육을 마친 LG생활건강 임직원 강사들이 학교에 찾아가 1교시부터 6교시까지 수업을 진행한다.
임직원 강사들은 진로연계 멘토링도 진행하는 등 청소년들이 꿈과 끼를 찾기 위한 소통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LG생활건강은 오는 5일부터 20일까지 전국 대학(교) 휴학생 및 재학생을 대상으로 ‘빌려쓰는 지구스쿨 3기 대학생 기자단’도 모집한다.
대학생 기자단은 ‘빌려쓰는 지구스쿨’ 수업을 진행하는 중학교 현장을 탐방하며 대학생들만의 시각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고 SNS를 통해 확산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에디터, 영상, 디자인 3개 분야별로 3명이 팀을 이루거나 자신 있는 분야에 개인으로 지원 가능하며, 빌려쓰는 지구스쿨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선발된 대학생 기자단에게는 LG생활건강 임직원과의 다양한 교류는 물론, 소정의 활동비와 봉사활동 수료증을 제공하며, 최우수활동 팀에는 장학금도 지급할 예정이다.
앞서 LG생활건강은 이화여대 교육공학과 강명희 교수팀과 함께 ‘빌려쓰는 지구스쿨’이 학교에서 수업으로 직접 운영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 설계 및 감수를 진행했다.
아울러 환경단체 에코맘코리아와 협업을 통해 물 절약, 제품의 적정량 사용 등을 강조하는 환경기반의 융합형 습관교육을 만들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지난 2016년부터 매년 60개교 1만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며 “대기 신청학교가 100여개교에 이르는 등 폭발적인 호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