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안정적 성장과 R&D로 기대치 ‘쑥’

2019-02-05     박대용 기자
[파이낸셜리뷰=박대용 기자] 종근당에 대해 올해 순조로운 매출성장과 R&D 진행이 예상돼 호실적이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5일 IBK투자증권은 종근당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2440억원, 영업이익은 209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에 부합했다고 설명했다. 종근당의 글리아티린이 전년 대비 81.6%나 증가하면서, 자누비아 포함 2016년에 도입된 신약들이 약 24% 성장, 종근당의 매출 증가를 견인했다. 아울러 리피로우, 딜라트렌, 타크로벨 등 기존 제네릭 제품들의 고성장세가 지속되면서 4분기 매출액 두 자릿수 성장의 원인이 됐다. 또한 지난해 4분기부터 판매를 시작한 폐렴구균백신 프리베나가 43억원, 국내에서 처음 시판하기 시작한 골다공증 치료제 프롤리아가 3·4분기 누적으로 약 12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면서 향후 종근당의 외형확대에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989억원에 그친 연구개발비는 올해 1100~1200억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탄탄한 실적에 R&D까지 받쳐준다면, 중장기적 관점에서 꾸준한 우상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