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 올해의 과학분야 우수학위논문 시상...청년 과학자 지원
2019-02-06 이영선 기자
[파이낸셜리뷰=이영선 기자] S-OIL이 설립한 공익재단 에쓰오일 과학문화재단은 6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 본사에서 '제7회 에쓰-오일 우수학위 논문상'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S-OIL은 수학·물리학·화학·생물학·지구과학 등 5개 기초과학 분야에서 선정된 젊은 과학자 9명에게 연구지원금 2억3500만원을 전달했다.
대상에는 수학 분야:유체 편미분 방정식의 해법을 연구한 양효선 박사(이화여대), 화학 분야:유기합성 및 반응개발 분야 연구를 인정받은 신광민 박사(한국과학기술원), 생물학 분야:생분해성 폴리에스터를 합성하는 미생물 대사 작용을 연구한 최소영 박사(한국과학기술원), 지구과학 분야:자연재해 피해 탐지를 위한 기초원천기술을 연구한 정정교 박사(서울대)를 선정해 각 4천만원의 연구비를 지원했다.
또 우수상에는 김보란 박사(수학, 이화여대), 황지섭 박사(물리학, 한양대), 차원영 박사(화학, 연세대), 박진성 박사(생물학, 한국과학기술원), 최우석 박사(지구과학, 서울대)를 선정해 각 1천500만원을 전달했다.
S-OIL 관계자는 “기초과학 분야에서 학문적 열정과 인내심으로 우수한 논문을 발표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이들 젊은 과학자들이야말로 한국을 이끌어 갈 주역들”이라며 “앞으로 이들 과학자들이 안정적으로 연구에 매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OIL 우수학위 논문상은 수학·물리학·화학·생물학·지구과학 등 5개 기초과학 분야의 학술연구 지원을 위해 지난 2011년 제정돼 한국과학기술한림원과 한국대학총장협회의 추천으로 우수 연구자를 선정해 연구비를 후원하고 있다.
아울러 S-OIL은 지난 2011년 민간기업으로서는 드물게 순수과학 분야 지원을 위한 독립 재단인 에쓰-오일과학문화재단을 설립하여 운영해 오고 있다.
에쓰오일 과학문화재단 관계자는 “우수학위 논문상 시상식 외에도 선도과학자 표창, 과학영재아카데미 후원, 개발도상국 과학자에 기술 전수 등 과학분야의 연구 지원과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