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리뷰=박대용 기자] 텔루스가 4년 만에 적자에서 벗어날 것으로 보인다.
6일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텔루스는 지난해 누적 기준 매출액은 110억원, 영업이익은 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텔루스는 최근 지속적인 비용절감으로 실적 개선에 주력해왔다. 특히, 사업 다각화에 따른 매출 증대와 엔터 수익 본격화로 흑자전환 성공 가능성이 높아졌다.
텔루스 관계자는 “올해 1분기에도 흑자 행진을 이어가 연간 기준 흑자전환을 이뤄내겠다는 각오”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콘텐츠 판매와 공연 수익 등 엔터 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함과 동시에,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추진하는 ‘2017 지역주도형 가상현실(VR) 콘텐츠 체험존 조성’ 사업 등의 협약으로 실적이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텔루스는 지난해 8월 KBS와 가상현실 체험존인 ‘K-Star VR’ 설립을 위한 공동사업 협약 체결을 진행했다.
아울러 가상현실 체험존의 지속적인 운영을 위해 체험형 쿠킹 클래스, 기념품 상점(MD SHOP) 등을 운영해 추가 수익모델을 창출했다.
텔루스 관계자는 “올해 정부가 발표한 ‘스마트시티’ 대규모 투자 계획을 기반으로 현재 추진 중인 신사업이 한층 더 탄력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