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리안, 공모가 1만9000원 확정
2017-10-05 박대용 기자
[파이낸셜리뷰=박대용 기자] 해상용 위성안테나 개발업체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인텔리안)가 공모가를 1만 9000원으로 확정했다.
5일 거래소에 따르면 인텔리안은 지난달 28~29일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1만 9000원으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인텔리안의 총 공모액은 275억 5000만원이다.
인텔리안은 이번 공모로 조달한 자금을 연구개발과 시설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일반투자자 청약은 전체 공모물량의 20%인 29만주를 대상으로 6~7일 진행된다. 코스닥 시장 상장예정일은 오는 18일이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 약 1361억원이다.
세계 1위 해상용 위성안테나 개발업체로 인정받는 인텔리안은 상장 이후 육상·항공기용 안테나 시장으로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인텔리안의 지난해 매출액은 595억원이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2억원, 54억원이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425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71억원, 58억원을 달성했다.
인텔리안의 상장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회사에 대한 높은 기대감 속에 다수 기관투자자들이 참여,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며 "공모가는 시장과의 신뢰형성과 투자자 이익을 고려해 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