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름 공급과잉”...SKC, 올해 실적 괜찮을까
2019-02-06 박대용 기자
[파이낸셜리뷰=박대용 기자] 관련 시장에서 필름 공급과잉이 지속되는 가운데 SKC의 올해 영업이익이 어두울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6일 하나금융투자는 SKC에 대해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가 필름사업부 실적 중심으로 8% 가량 하향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하나금투 윤재성 연구원은 “최종 제품인 필름 공급과잉이 지속되고 있어 올 상반기에는 원가 전가 속도에 일부 시차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윤 연구원은 “다만 반도체 소재 사업의 단계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점은 중장기 긍정 요소”라며 “CMP 패드·슬러리(Pad·Slurry) 등은 중장기적으로 매출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그는 “2019년부터는 SK하이닉스의 우시공장 증설에 발맞춰 웨트케미칼(Wet Chemical)을 공급할 계획”이라며 “필름 부문에서는 CPI 필름 설비 투자결정(2019년 하반기 완공)을 통해 필름부문의 중장기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