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기석·박준영 의원직 상실…6·13재보궐 6곳

바른미래·민평당, 각각 1석씩 줄어 31석·14석

2019-02-08     이성민 기자
[파이낸셜리뷰=이성민 기자] 국민의당 송기석 의원과 민주평화당 박주영 의원이 8일 의원직을 상실했다. 이에 따라 통합 신당인 바른미래당 의석수는 31석으로 줄어들었고, 창당한 민주평화당 의석수는 14석으로 줄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비서실장인 송 의원은 회계책임자 징역형으로 의원직을 상실했다. 대법원은 8일 20대 총선 당시 송 의원의 회계책임자인 임 모씨에게 징역 8월에 집행유예 1년, 벌금 200만 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공직선거법상 선거 회계책임자가 징역형이나 300만 원이상 벌금형을 받으면 해당 국회의원은 당선이 무효가 된다. 20대 총선에서 억대 공천현금을 받은 박 의원도 의원직을 잃었다. 대법원은 박 의원에게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징역 2년 6개월에 추징금 3억 1700만 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박 의원은 실형을 살아야 한다. 이에 따라 송기석 의원의 지역구인 광주 서구갑과 박준영 의원의 지역구인 전남 영암군무안군신안군은 오는 6·13 지방선거에서 재·보궐선거를 치른다. 서울 송파을, 노원병, 부산 해운대을, 울산 북구 등 재보궐 지역구는 총 6곳으로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