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빵의 계절 겨울이 온다...삼립식품, 천연효모 호빵 출시

2017-10-06     채혜린 기자
[파이낸셜리뷰=채혜린 기자] 맛있어서 ‘호호’, 따끈해서 ‘호호’ 불어 먹는 겨울철 대표간식 삼립호빵의 계절이 돌아왔다. 6일 삼립식품은 토종 천연효모를 적용한 ‘천연효모 삼립호빵’을 비롯해 소비자들의 다양한 입맛을 충족할 수 있도록 특색 있게 내용물을 구성한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삼립호빵은 ‘천연효모’와 ‘웰빙 지향’, ‘한끼 식사’ 등을 콘셉트로 제품 라인업을 구성했다. 이와 관련 단팥과 야채, 피자 등 전통적인 스테디셀러 제품은 내용물을 한층 개선하고, SPC그룹이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과 11년간 공동 연구 개발 끝에 발굴한 토종 천연효모(SPC-SNU 70-1)를 적용했다. 또 천연 효모 특유의 깊은 풍미와 쫄깃한 식감이 특징으로 국내산 쌀가루를 첨가해 부드러움과 쫄깃함을 더했다. 대표 제품인 ‘천연효모 단팥호빵’은 통단팥의 씹는 맛을 살리는 한편 단맛을 적절하게 조절해 단팥의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도록 개선했다. 더불어 ‘천연효모 순백우유호빵’은 우유를 첨가한 반죽의 부드럽고 고소한 맛과 우유커스터드크림이 조화를 이뤄 젊은층의 입맛을 겨냥했다. ‘웰빙 지향’ 제품으로는 ‘천연효모 로만밀 통밀호빵’을 꼽을 수 있다. 이 제품은 100년 전통을 자랑하는 세계적인 통곡물 전문 브랜드 미국 로만밀(Roman Meal)社의 곡물 믹스를 사용했다. 뿐만 아니라 호두와 통단팥을 넣어 ‘웰빙 호빵’의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할 전망이다. ‘꿀씨앗 호빵’도 반죽에 통밀을 혼합하고, 해바라기씨, 호박씨, 땅콩 등 견과류로 만든 꿀크림을 넣어 건강을 강조했다. 삼립호빵은 지난 1971년 출시 당시 제빵 비수기를 성수기로 바꾼 혁신적인 제품이었다. 지난 45년 동안 60억개 이상 판매돼 삼립식품를 대표하는 장수 브랜드이자, 겨울철 찐빵 제품의 대명사로 불리고 있다. 또한 매년 단팥, 야채, 피자 호빵 등 전통적인 스테디셀러 제품뿐만 아니라 변화하는 소비자 기호와 연령을 고려한 다양한 종류의 호빵을 차례로 선보이며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삼립식품 관계자는 “추억의 맛을 그리워하는 장년층뿐만 아니라 새로운 맛을 찾는 젊은층도 모두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제품을 구성했다”며 “이번 시즌에도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국민간식으로 삼립호빵이 큰 인기를 끌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