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2016 칸 세계면세품박람회’ 참가

2017-10-06     남인영 기자
[파이낸셜리뷰=남인영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지난
2일부터 7일까지 프랑스 칸에서 열리는 ‘2016 세계면세품박람회’에 참가한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2년부터 5년 연속으로 이어진 것으로,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설화수와 헤라, 라네즈, 아이오페, 이니스프리, 아닉구딸 등 브랜드가 참여했다. 세계면세품박람회는 세계면세협회(Tax Free World Association)에서 개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면세 박람회로, 프랑스 칸과 싱가포르에서 매년 두 차례 열린다. 이번에 칸에서 열리는 행사에는 37개국 516개 업체가 참가하며, 박람회를 통해 3000여 종류의 프리미엄 제품을 전시한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이번 박람회에 설화수와 헤라, 라네즈, 아이오페, 이니스프리, 아닉구딸 브랜드가 참가한다. 각 브랜드 제품을 진열하고 주요 성과를 알리기 위해 운영하는 부스 면적은 지난해보다 약 다섯 배로 확대했으며, 박람회 기간 세계 주요 면세 업체와 미팅도 진행할 예정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전 세계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해 ‘원대한 기업(Great Global Brand Company)’으로의 비전 달성을 위한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면세 경로에서만 연 매출 1조원을 달성하는 등 고성장을 이뤄낸 바 있다. 올해는 미주와 중동의 면세 시장에 본격 진출하며 세계에 아시안 뷰티(Asian Beauty)를 전파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그룹 면세 경로는 5대 글로벌 챔피언 브랜드(설화수·라네즈·마몽드·에뛰드·이니스프리)를 전 세계에 확산시키기 위한 노력에 주력할 방침이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2015년 칸, 2016년 싱가포르 세계면세품박람회에 이어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아모레퍼시픽은 유수의 글로벌 면세 업체와의 미팅을 통해 면세 시장 성과를 더욱 확산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 아모레퍼시픽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뷰티 기업으로서 글로벌 면세 시장의 혁신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