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새 1억캔 판매”...하이트진로, 필라이트 마케팅 강화
2019-02-13 이영선 기자
[파이낸셜리뷰=이영선 기자] 지난해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소비 트렌드에 힘입어 출시 6개월 만에 1억캔이 판매된 발포주 ‘필라이트’가 주류업계 새로운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13일 하이트진로는 필라이트 브랜드 마케팅을 확장하기 위한 캠패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하이트진로 필라이트는 맥주의 주원료인 맥아(麥芽)의 함량을 줄여 생산가를 낮춘 대신 특수 공법으로 맥주의 시원한 맛은 그대로 살린 발포주다.
지난해 4월 출시된 필라이트는 초기 물량 6만 상자(1상자=355ml×24캔)가 20일 만에 모두 팔려 품절 대란을 일으켰다. 또 지난해 10월에는 판매량이 출시 6개월 만에 1억캔을 넘어 국내 주류시장 대세로 떠올랐다.
하이트진로는 ‘대세를 따르자’라는 슬로건으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플라이트의 브랜드 가치를 강화한다.
이와 관련 하이트진로는 필라이트 TV 광고를 시작으로 다양한 소비자 접점에서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펼친다. 아울러 각 유통채널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열어 우수한 품질과 맛에 대한 소비자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필라이트는 제품력, 가성비, 개성있는 마케팅이 잘 맞아떨어져 시장에 안착할 수 있었다”며 ”올해도 다양한 연령층의 소비자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활동을 통해 메가 브랜드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