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노바, 상장폐지 사유 발생...“4년 연속 적자”

2019-02-14     전수용 기자
[파이낸셜리뷰=전수용 기자] 코스닥에 상장중인 위노바가 관리종목 지정으로 상장폐지 위기에 몰렸다. 14일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위노바는 내부 결산 결과 지난해 자본잠식률이 50%를 넘어 관리종목 지정 또는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 위노바의 자본잠식률은 55.25%에 달했다. 위노바의 지난해 매출액은 103억원으로 전년 대비 33.14%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62억원, 당기순손실은 78억원으로 집계됐다. 위노바 관계자는 “의료기 유통사업 중단으로 매출이 감소했고, 화장품 해외시장(중국) 매출도 줄었다” “매출채권 등의 손상 인식으로 인한 대손상각비도 증가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22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위노바가 상장폐지 기준에 해당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현재 위노바는 주식시장에서 거래정지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