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심리상담실 ‘마음의 샘’ 오픈...“직원 정신건강증진 돕는다”

2019-02-21     정순길 기자
[파이낸셜리뷰=정순길 기자] 한샘은 임직원들이 회사 생활 중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회사 생활을 즐겁게 할 수 있도록 사내 심리상담실 ‘마음의 샘’을 한샘상암사옥에 오픈했다고 21일 밝혔다. 외부 상담사가 사내 상담실에서 상담을 제공하고 동시에 전국 320개 상담센터와 연계해 본사 근무자는 물론, 전국에서 근무하는 한샘인들 모두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상담실에서는 업무 중 발생하는 각종 어려움은 물론, 대인관계, 가정문제 등 개인적인 상담도 가능하다. 상담을 원하는 임직원은 위탁 업체의 한샘 전용 홈페이지나 한샘 전용 예약 전화를 통해 상담을 접수하고, 사내 또는 외부 연계 상담 중 선택해 일정을 조율하면 된다. 상담 내용은 비밀이 보장되고, 비용은 전액 회사가 부담한다. 앞서 지난 1월에는 임직원들이 어려움을 털어놓을 수 있는 ‘좋은 일터 만들기 위원’을 선정했다. ‘좋은 일터 만들기 위원’은 성평등, 인사제도, 근무환경, 상생협력 등 임직원이 회사 생활 중에 겪을 수 있는 각종 어려움을 듣고 회사에 전달해 해결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사업부 내에서 소통이 잘 되고 신임을 얻는 임직원 중 성별, 직급 등을 고려해 40여명을 선발했다. 지난 1·2일에는 전문적인 상담과 실질적 도움을 위해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이 진행한 ‘남녀가 모두 일하기 좋은 기업문화 만들기’ 강의를 이수했다. 한샘은 ‘가고 싶은 회사 머물고 싶은 회사’ 만들기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특히, 여성과 ‘엄마’가 행복한 직장 만들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를 위해 임신 전 기간 6시간 단축 근무, 육아휴직 2년으로 연장, 임산부 PC OFF제 시행, 사내 어린이집 확대 운영, 시차 출퇴근제 등의 제도를 운영 중이다. 이 외에도 임직원들의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 일가정 양립)을 위해 퇴근 방송, 통근버스 운행 등을 통해 정시 퇴근을 독려하고, 회식 시 9시 이후 결제건에 대해서는 정산이 불가하도록 해 올바른 회식 문화를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한샘 관계자는 “임직원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고충을 듣기 위해 상담실 운영, ‘좋은 일터 만들기 위원’을 선정한 만큼, 임직원들이 적극적 참여로 실질적 도움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가정만큼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이 바로 직장인 만큼, 사내에서 어려움 없이 즐겁게 생활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환경 마련을 위해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