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롯데, 롯데디에프글로벌 흡수합병

2019-02-22     윤인주 기자
[파이낸셜리뷰=윤인주 기자] 호텔롯데는 롯데디에프글로벌을 흡수합병한다고 22일 공시했다. 롯데디에프글로벌은 롯데그룹 산하의 소매업체로,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공항, 코엑스 등 면세점을 운영하며, 지난 2000년 8월 4일 면세점 사업을 하는 디피엔에프로 출범했다. 지난 2005년 AK김포공항 면세점을 오픈했으며, 2010년 5월 현재의 사명으로 변경했다. 주요 취급품목은 수입 부티크, 패션잡화, 주류, 담배, 면세품 등이다. 지난해 월드타워점을 오픈하기도 했다. 호텔롯데는 롯데디에프글로벌 지분을 100% 보유하고 있으며, 합병 완료시 호텔롯데는 존속회사로 남고, 피합병법인 롯데디에프글로벌는 해산한다. 호텔롯데와 롯데디에프글로벌의 합병비율은 1대0이다. 합병은 신주를 발행하지 않는 무증자합병 방식으로 진행되며, 합병 완료 후 호텔롯데 최대주주 변경은 없다. 합병반대의사통지 접수기간은 오는 3월 7일까지이며, 합병기일은 5월 1일이다. 호텔롯데는 “이번 흡수합병은 100% 자회사 롯데디에프글로벌 영업역량을 내재화해 관광호텔회사로써의 위상을 강화하고, 비용 개선 등 사업 효율성을 극대화 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