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플게임즈, 글로벌 메신저 ‘라인’과 투자 및 퍼블리싱 계약

2017-10-07     전예빈 기자
[파이낸셜리뷰=전예빈 기자] 신생 개발사 엔플게임즈는 글로벌 메신저 기업 라인과 투자 및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엔플게임즈(Nple Games)는 넷마블ST에서 개발하고 넷마블게임즈에서 서비스한 ‘레이븐 with Naver’의 PD를 역임했던 김호성 前 PD를 중심으로 넷마블, 네오위즈블레스스튜디오 출신의 역량 있는 개발자들이 중심이 돼 설립한 모바일게임 개발 전문 회사다. 게임업계 스타 PD 출신 김호성 대표의 성공작인 ‘레이븐 with Naver’는 지난해 3월 출시된 모바일 액션 RPG로, 양대 마켓 1위, 99일 만에 매출 1천억원, 2015년 총매출액 2천억원 달성, 2015년 대한민국 게임대상 대상 등 6관왕을 차지한 2015년 최고의 화제작이다. 엔플게임즈의 대표를 역임 중인 김호성 대표의 뛰어난 개발 역량과 성공 노하우는 높은 평가를 받으며 업계의 관심을 받아왔다. 특히, 글로벌 메신저 라인은 신생 개발사인 엔플게임즈의 성공 가능성을 가장 높이 인정하고 협의 과정에서 많은 신뢰를 보여줬다는 후문이다. 이에 따라 긴밀한 상호 관계를 구축해온 양사는 법인설립을 시작으로 2016년 8월 국내 및 해외 판권 계약과 더불어 투자 유치를 진행했다. 현재 엔플게임즈는 언리얼 4(Unreal 4) 엔진을 기반으로 기존의 모바일 3D RPG와는 차별화된 감각적인 그래픽과 다양하고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이고, 유저들에게 신선한 재미와 감동을 제공하고자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프로젝트에 함께 할 우수한 인재 유치를 진행하고 있다. 엔플게임즈 관계자는 “라인과 체결한 이번 계약으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의 안정적인 글로벌 이용자 확보 및 해외 시장으로의 진출 활로를 넓힐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글로벌 메신저인 라인과 신뢰를 바탕으로 양사 간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며 “자사의 성공 노하우를 최대한 활용해 또 한번 화제작을 만들어내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