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씨엘, 갈락토미세스 발효물 포함한 산화성 염모제 조성물 특허

2019-02-26     채혜린 기자
[파이낸셜리뷰=채혜린 기자] 유씨엘은 ‘갈락토미세스 발효 여과물을 포함하는 산화성 염모제 조성물’에 대한 특허(등록번호 제 10-1828022호)를 취득했다고 26일 밝혔다. 갈락토미세스 발효 여과물은 일명 피테라라고 불리는 갈락토미세스 효모를 발효시켜 여과한 물질이다. 아울러 비타민과 미네랄, 아미노산, 유기산, 효소 등이 풍부해 천연 효모로써 최고의 가치를 인정받고 있으며, 피부를 맑고 투명하게 하는 유명 에센스 등 여러 화장품의 주된 원료로 쓰인다. 유씨엘 관계자는 “이번 특허는 스킨케어 화장료 조성물로 유명한 갈락토미세스 발효 여과물을 헤어케어에 적용해 기존 산화성 염모제의 단점인 피부 자극과 냄새, 모발 손상 등을 보완하고 염색의 기능은 더욱 향상시켰다는 점에서 획기적”이라고 설명했다. 갈락토미세스 발효 여과물을 산화성 염모제에 사용한 결과, 염색 특유의 냄새를 줄이는 소취 효과가 있고 모발 깊숙이 색소가 침투해 모발 발색력 및 색상 견뢰도, 색상 지속력이 높아지는 것을 확인했다. 이 외에도 유씨엘은 다수의 실험을 통해 갈락토미세스 발효 여과물을 포함한 산화성 염모제가 모발 손상을 최소화하며 손상된 모발을 빠르게 회복시키는 것뿐만 아니라, 피부 자극 완화, 두피 보호, 컨디셔닝 및 윤기 광택 효과에 우수하다는 것을 입증했다. 유씨엘 관계자는 “갈락토미세스 발효 여과물이 피부탄력, 피부재생, 보습 등 영양이 많다는 점에 착안해 모발에도 유익할 거라는 전제로 연구개발에 착수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종래 염모제의 단점을 확연히 보완하며 장점을 살린 이번 발명이 스킨케어제품만큼 높아지는 헤어케어제품의 성분과 효능에 관한 소비자 관심에 따라 널리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