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올해 턴어라운드에 성공할까?
2019-02-27 이영선 기자
[파이낸셜리뷰=이영선 기자] 위메이드에 대해 올해는 턴어라운드의 한해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7일 유진투자증권 정호윤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위메이드가 지난해에는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올해에는 다양한 게임 출시를 통해 매출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와 관련 위메이드는 넷마블을 통해 출시예정인 낚시게임 '피싱스트라이크'를 시작으로, 온라인게임 이카루스의 IP를 활용한 이카루스M 또한 상반기 중 넷마블을 퍼블리셔로 해 출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하반기에는 대표작인 미르의전설을 모바일 버젼으로 직접 개발한 미르의전설 모바일 출시가 예정돼 있다.
정 연구원은 “중국에서 진행 중인 미르의전설 라이센스 사업 또한 순조롭게 확장되고 있다”며 “4분기 중국에서 열화뇌정, 성세패업 등의 신작이 출시되며 라이선스 매출이 137억원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위메이드가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던 미르의전설 IP의 매각 또한 진행 중”이라며 “협상 대상자들이 추가되며 기존보다 다소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정 연구원은 “하지만 여전히 10억달러의 밸류에이션을 기준으로 지분 60%를 매각한다는 점은 변화하지 않았다”며 “추가적인 협상대상자의 발생으로 기준가격이 올라갈 가능성이 오히려 높아졌기 때문에 긍정적인 상황”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