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뮤지엄김치간, 새학기 맞이 무료 ‘어린이 김치학교’ 운영

2019-03-06     채혜린 기자
[파이낸셜리뷰=채혜린 기자] 풀무원 김치박물관 '뮤지엄김치간'이 새학기를 맞아 김치와 김장문화를 무료로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어린이 김치학교'를 연다. 6일 뮤지엄김치간은 새학기가 시작되는 3월 한 달간 무료 ‘어린이 김치학교’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어린이 김치학교’는 어린이들에게 미각교육을 통해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하고, 직접 김치를 담가보며 김장문화를 경험하는 뮤지엄김치간의 대표적 참여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입장료와 체험비(입장료 7세 2천원, 8세~13세 3천원/체험비 2만원)는 모두 무료이며, 매주 화~일요일 오전 10시 20분, 11시 20분 하루 2회 운영된다. 또 6~13세 어린이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뮤지엄김치간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어린이 김치학교는 총 40분에 걸쳐 진행된다. 입문교육인 ‘컬러푸드 미각교육’에서는 전문 에듀케이터의 지도에 따라 배추와 고추, 부추, 마늘 등의 김치의 재료를 직접 눈으로 보고 맛보며 오감으로 식재료 본연의 맛을 경험한다. 아울러 ‘김치 담그기 실습’에서는 백김치를 만드는데 김치 양념과 절임배추를 직접 버무리면서 김치와 친숙해질 수 있다. 체험 후에는 ‘백김치 레시피카드’와 함께 본인이 직접 담근 김치를 친환경 김치용기에 포장해 집에 가져갈 수도 있다. 새학기를 맞아 뮤지엄김치간을 방문하는 어린이와 청소년, 가족 관람객을 대상으로 '설레는 시작을, 축하해!' 이벤트도 진행한다. ‘어린이 김치학교-백김치 체험’을 예약하는 20인 이상 규모의 어린이 단체 관람객에게는 색칠공부 도안인 ‘배추오형제 컬러링 페이퍼’를 증정한다. ‘배추오형제 컬러링 페이퍼’는 김치의 주재료인 배추, 무, 고추, 부추, 파의 다섯 가지 캐릭터를 색연필 등으로 직접 채색해볼 수 있도록 그려진 디자인 도안이다. 또한 어린이들이 다양한 색을 칠하며 채소 종류에 대해 공부도 하고 감수성을 기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3월 중 주말에 뮤지엄김치간을 방문하는 3인 이상 가족 관람객 선착순 100팀에게 휴일 동안 간편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풀무원 떡볶이’를 증정한다. 증정품은 풀무원의 신제품인 ‘생가득 말랑말랑 밀누들떡볶이 국물떡볶이소스’ 또는 ‘생가득 말랑말랑 밀떡볶이 갈릭소스&갈릭칩’이며 4층 안내데스크에서 가족 구성 확인 후 제공한다. 3월 한달 간 SNS에 직접 뮤지엄김치간 방문 후기를 올리는 관람객들에게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뮤지엄김치간 티켓 인증사진과 함께 방문 후기를 개인 SNS(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블로그 등)에 올린 후, 업로드 내용을 캡쳐하거나 링크를 복사해 3월 안에 뮤지엄김치간 메일로 보내면 자동 참여된다. 이벤트 참가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1등 ‘풀무원 반가김치 3.7kg’(10명), 2등 ‘뮤지엄김치간 2인 무료 관람권 1매’ 및 김치박물관 로고 에코백’(20명), 3층 커피 기프티콘(30명)을 선물로 제공한다. 당첨자는 4월 6일 홈페이지에 게시 후 개별 연락으로 통보할 예정이다. 뮤지엄김치간 관계자는 “새학기를 맞아 뮤지엄김치간은 어린이들이 김치와 김치문화를 배울 수 있는 김치 교육 프로그램과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다양하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통해 김치와 김장문화를 전파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뮤지엄김치간은 수준 높은 김치 관련 영상과 디지털 기술을 결합한 체험형 복합 박물관으로 BBC, NHK, CCTV, CNN, 뉴욕타임스 등 해외 각국 외신을 통해 한국 식문화를 알 수 있는 대표명소로 소개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핀란드 최대 국영TV에서 소치올림픽 스키 금메달리스트 등 2명이 뮤지엄김치간에서 김치담그기 특집방송을 했다. 또한 일본 ‘간사이TV’·말레이시아 'Tv3' 김치 담그기 방송, 오스트리아 ‘제부스TV’·미국 'PBS'도 김치 체험 방송을 촬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