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앱(App) 브로슈어, 독일 iF디자인어워드 수상
2019-03-06 남인영 기자
[파이낸셜리뷰=남인영 기자] 롯데그룹은 롯데그룹앱(App) 브로슈어가세계 최고 권위의 디자인상인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iF Design Award) 2018’에서 커뮤니케이션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롯데는 매년 그룹의 현황을 소개하는 브로슈어 인쇄물을 제작해왔으나, 지난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처음으로 앱(App) 형태의 브로슈어를 함께 제작했다. 사용자의 접근성을 높이고, 그룹의 50년 역사와 뉴 비전을 좀 더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서다.
롯데그룹의 첫 번째 앱브로슈어인‘롯데그룹 프로파일 2017’은 롯데의 연혁, 재무정보, 사업 현황, 해외 사업, 롯데 관계사 정보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태블릿 PC에 최적화되어 제작되었으며 iOS, Android 플랫폼을 지원한다.
다양한 정보를 직관적이고 간결한 인포그래픽과 UI(사용자 인터페이스)를 통해 효과적으로 소개하고, 롯데의 50년 역사를 독자가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인터랙티브하게 구성했다.
아울러 전세계의 고객들과 롯데 브랜드의 접점을 소개하는 다양한 영상 및 사진 등을 활용해 ‘Lifetime Value Creator’라는 컨셉을일관되게 구현한 점이 높이 평가 받았다.
올해로 65회를 맞이한‘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의 ‘레드닷(reddot)’, 미국의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손꼽힌다.
또한 세계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독립 디자인 기관인 ‘인터내셔널 포럼 디자인(International Forum Design)’이 매년 최고의 디자인 결과물에 디자인 상을 수여한다.
올해에는 54개국으로부터 총 6402개의 출품작이 접수됐으며, 세계 각국의 디자인 전문가 63명의 심사를 통해 제품, 커뮤니케이션, 패키지, 서비스·UX, 건축, 실내건축, 프로페셔널 컨셉 부문의 수상작들이 선정됐다.
올해 패키지 부문에서는 롯데제과의 ‘빼빼로깔라만시’, ‘빼빼로카카오닙스’가 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시상식은 오는 9일 독일 뮌헨에서 진행되며, 수상작들은 독일 함부르크에 위치한 iF 전시장에서 전시된다.
롯데지주 오성엽 커뮤니케이션 실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활약하고 있는 롯데 임직원들이 좀 더 편리하고 효과적으로 롯데를 알릴 수 있도록 브로슈어앱을 만들게 됐다다’며 “앞으로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적극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