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 지분 보유했던 DB그룹 관계사...보유 지분 전량 처분

2019-03-06     윤인주 기자
[파이낸셜리뷰=윤인주 기자] 최근 대유그룹이 DB그룹 소속이었던 대우전자를 대유그룹이 DB그룹 및 재무적 투자자(FI)들의 지분 인수 작업을 완전히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김준기 전 회장을 비롯한 DB그룹 관계사들이 보유하고 있던 대우전자 지분을 전량 처분한 것으로 전해진다. 6일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DB하이텍은 보유중이던 동부대우전자 보통주 지분 36.2%(613만5759주)를 전량 처분했다. 주당 단가는 1092원으로 총 처분 금액은 약 67억원 규모다. 이 외에도 (주)DB, DB라이텍, 동부철구 등이 각각 보유중이던 지분 13.0%(220만8872주), 3.6%(61만3575주), 3.6%(61만3575주) 등과 김준기 전 DB그룹 회장 지분 18.1%(306만7879주)도 전량 처분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DB그룹 관계자는 "대우전자가 대유그룹으로 넘어가 착찹한 심정"이라면서 말을 아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