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3면으로 만나보는 극강 스릴러 ‘곤지암’
2019-03-07 남인영 기자
[파이낸셜리뷰=남인영 기자] CJ CGV는 미스터리 스릴러 ‘곤지암’을 전국 50개 CGV에서 스크린X로 개봉한다고 7일 밝혔다.
영화 ‘곤지암’은 공포 체험의 성지로 손꼽히는 곤지암 정신병원으로 떠난 7명의 체험단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경험을 긴장감 있게 그린 작품이다.
한국 공포 영화에 신선한 충격을 주었던 ‘기담’과 ‘무서운 이야기’ 시리즈로 독보적 연출력을 보여준 정범식 감독의 신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CGV는 '곤지암'이 공포 체험을 콘셉트로 한 작품인 만큼 극강의 공포를 만끽할 수 있도록 촬영 단계부터 스크린X 제작을 사전 기획했다.
개인방송으로 공포 체험을 생중계한다는 내용에 맞춰 마치 관객들이 영화 속에 들어간 듯한 느낌이 들도록 현장감 극대화에 중점을 뒀다.
이와 관련 배우들이 직접 스크린X용 쓰리캠(Three cam)을 들고 곤지암 정신병원의 내부를 직접 촬영, 벗어날 수 없는 밀폐된 공간을 입체적으로 담아냄으로써 숨막히는 3면 영상을 선사한다.
아울러 정면 스크린에는 체험단이 바라보는 곤지암 정신병원 곳곳을 비추고, 좌우 스크린에는 공포 체험 방송을 보며 실시간으로 댓글을 주고 받는 웹 사이트 화면을 구성해 긴장감을 배가시켰다.
CGV는 ‘곤지암’ 스크린X 개봉을 기념해 ‘1318 클럽’ 대상으로 특별 무료 시사회도 진행한다. ‘1318 클럽’은 만 13세에서 18세까지의 중·고등학교 청소년들을 위한 CGV의 무료 클럽 서비스다.
시사회는 CGV용산아이파크몰, 왕십리, 중계, 송파, 천호, 영등포 등 6개 CGV 극장의 스크린X관에서 3월 16일 오후 7시에 열린다.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오는 14일까지 CGV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 이벤트 페이지에 원하는 극장과 함께 시사회에 참여하고 싶은 이유를 댓글로 작성하면 된다. 당첨자 발표는 15일이다.
CGV 관계자는 “이번 작업은 실시간 생중계라는 콘셉트에 스크린X가 지닌 현장감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스크린X의 매력을 더욱 크게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스크린X를 통해 실감할 수 있는 재미를 전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