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 '페이업' 크라우드펀딩 투자자 모집

2019-03-07     이영선 기자
[파이낸셜리뷰=이영선 기자] KTB투자증권은 오는 30일까지 모바일 결제 플랫폼 '페이업 주식회사'의 크라우드펀딩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크라우드펀딩은 창업 초기기업이 온라인을 통해 소액의 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술개발 및 창업 자금을 모집하는 것을 의미한다. 총 2억원을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모집한다. 1주당 2500원으로 보통주 8만주 청약을 받는다. 최소 투자 단위는 400주다. 지난 2016년에 설립된 페이업은 O2O(온·오프라인 연계) 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까지 가맹점 수는 약 400여개, 지난해 매출은 연 3억원 규모다. 아울러 재래시장이나 학원 등 온라인 결제시스템이 없는 사업자도 간편히 SMS(단문메시지서비스), URL(인터넷주소) 링크를 이용해 고객에게 모바일 결제 수단을 제공한다. KTB투자증권 관계자는 "최근 SNS 상거래 증가에 따른 간편결제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며 "페이업은 쇼핑몰이 없는 가맹점에 무료 동영상 쇼핑몰을 제공하고 있어 온라인을 통해 상품판매를 계획하고 있는 소상공인의 유입이 많다"고 설명했다. 페이업은 결제 관련 특허 2개를 보유하고 있고, 연말까지 베트남 시장 진출을 목표하고 있다. 페이업 관계자는 “이번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조달한 자금은 금융감독원의 PG업(지불결제사업자) 등록을 위한 보안 장비 구입과 개발, 영업 인력의 인건비, 홍보 마케팅 비용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