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타바이오, 코스닥 상장 시동...주관사에 삼성증권 선정

2019-03-08     이영선 기자
[파이낸셜리뷰=이영선 기자] 신약개발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압타바이오가 코스닥 입성을 위한 첫 발을 뗄 예정이다. 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압타바이오는 삼성증권과 코스닥 상장 주관 계약을 체결하면서 본격적인 절차를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압타바이오는 오는 4분기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한국거래소에 예비상장심사를 청구할 예정이다. 또 기술특례상장제도를 적용 받기 위해 외부전문기관의 평가를 받을 전망이다. 아울러 압타바이오는 '압타머'라는 물질을 활용해 표적항암제를 만드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압타머는 다양한 표적분자와 결합하는 특징이 있어, 항암약물과 융합해 표적항암제를 개발한다. 또한 정상세포는 피해 암세포만 파괴하기 때문에 약물 저항성이 높은 난치성 암 환자를 치료하는 데 효과가 있다. 파이프라인을 활용해 췌장암, 간암, 혈액암 치료제 등을 연구하고 있다. 압타바이오 관계자는 “압타머-약물 복합체는 국내 제약사 한 곳, 국외 제약사 한 곳에서 기술이전을 진행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