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분기 ‘깜짝 실적’ 오뚜기...올해 1분기도 양호
2019-03-08 이영선 기자
[파이낸셜리뷰=이영선 기자] 지난해 4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보였던 오뚜기가 올해 1분기 실적도 양호한 실적 흐름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다.
8일 키움증권 박상준 연구원은 “오뚜기의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43% 증가한 302억원으로 관계기업의 지분 추가 취득에 따른 연결 편입효과를 감안하더라도 시장 예상치 230억원을 상회했다”고 전했다.
박 연구원은 “라면 쌀가공품 참치캔 등 주요 제품의 ASP(평균판매가격) 개선, 유지류 원재료 투입단가 안정화로 영업이익이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그는 “라면 제품 할인율이 완화됐고 라면 쌀가공품 냉동식품 중심으로 판매량이 지속 성장하고 있어 올 1분기 실적도 양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오뚜기 뿐만 아니라 주요 경쟁사도 가공식품 가격인상에 동참했기에 향후 영업상황은 좀 더 호전될 것”이라며 “올 연관 관계기업 연결 편입효과는 50억원 수준으로 추산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