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한패스와 맞손...“신사업 발굴 총력”
2019-03-08 남인영 기자
[파이낸셜리뷰=남인영 기자] 하나투어가 한매스와 업무협약을 맺으며 신사업 발굴에 총력을 기울일 전망이다.
하나투어와 한패스는 지난 6일 서울 을지로 부림빌딩에서 신사업 활성화를 위한 공동 협력 양해 각서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업무협약에 따르면 국내 여행종합기업인 하나투어와 동남아시아 전문 소액 해외송금 기업 한패스는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공동 프로모션 기획 및 진행, 여행 상품의 공급과 판매, 해외송금 및 환전 등 다방면의 협력키로 했다.
한패스는 소액 해외송금업 핀테크 전문 기업으로 국내에서 필리핀, 네팔,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지역으로모바일 앱 ‘한패스’(HANPASS)를 통해 소액해외송금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하나투어의 글로벌 문화관광 서비스와 한패스가 구축한 동남아시아 소액 해외 송금 인프라를 접목해 신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육경건 하나투어 전무는 “한패스와 협약을 통해 동남아시아 여행자를 위한 상품 및 프로모션 기획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경훈 한패스 대표는 “서울 혜화동과 경남 김해에 위치한 한패스 멤버스 라운지를 통한 비행기 티켓 발권 및 호텔 예약 서비스 등을 제공해 외국인 고객에게 편리한 관광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대표는 “향후 하나투어와 함께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공동 마케팅도 펼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