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평창올림픽 효과 ‘미미’

2019-03-08     이영선 기자
[파이낸셜리뷰=이영선 기자] 강원랜드에 대해 평창올림픽 효과가 거의 없을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8일 하나금융자 이기훈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2월 5일부터 전체의 약 10%에 해당하는 채용 스캔들 관련한 인력들의 업무 배제로 딜러가 부족해 가동률도 더 낮아졌다”며 “관련 인력들은 3월 내 향방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영업시간은 올해 4월부터 기존 20시간에서 18시간으로 감축되고, 일반테이블은 1월부터 이미 20대 감소한 160대로 운영되고 있다”며 “이런 강력한 규제들에서 강원랜드의 책임도 자유롭지 않지만 규제가 과도하다”고 꼬집었다. 그는 “강원랜드의 강력한 조치에도 불구하고 매출총량제 위반 시 최대 6개월 영업정지 및 영업이익 50% 범위 내의 과징금까지 부과하는 것은 과정과 결과물에 대한 명백한 이중 규제”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