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연속 입사하고 싶은 외국계 기업 1위는 ‘구글코리아’”
2019-03-08 전민수 기자
[파이낸셜리뷰=전민수 기자] 구글코리아가 10년 연속 입사하고 싶은 외국계 기업 1위로 꼽혔다.
8일 취업포털 사람인에 따르면 구직자 423명을 대상으로 ‘입사하고 싶은 외국계 기업’에 대해 조사한 결과 구글코리아가 34.3%(복수응답)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BMW 코리아(18%), 한국코카-콜라(14.7%), 스타벅스코리아(13.9%), 애플 코리아(13.2%), 페이스북 코리아(11.3%), 샤넬(10.9%), 구찌코리아(10.4%), 마이크로소프트(10.4%), 디즈니코리아(10.2%) 등 순으로 집계됐다.
남녀 모두 구글 코리아를 1위로 꼽았지만, 성별에 따른 선호 기업은 다르게 나타났다.
남성이 선호하는 외국계 기업에는 BMW 코리아, 한국 코카·콜라, 애플 코리아, 마이크로소프트 등을 선택했다. 반면 여성은 스타벅스코리아, 구찌코리아, 디즈니코리아, 한국코카·콜라, 샤넬 등 패션관련 기업이 포함돼 있었다.
해당 외국계 기업을 선호하는 이유로는 ‘수평적인 기업문화’가 42.8%(복수응답)로 가장 많았다.
이어 높은 연봉(33.3%), 다양한 복리후생 제도(31.4%), 해외근무 기회(28.1%),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명성(27.9%), 성과와 능력에 따른 인사 시스템(27.4%), 군대식 조직문화가 없어서(17.5%) 등 응답이 뒤를 이었다.
구직자들은 외국계 기업에 입사하려면 ‘외국어 능력’(65.7%)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아울러 인턴 등 직무경험(9.7%), 인재상 부합(8.3%), 해외생활 경험(5.9%), 학력(2.8%), 전공(2.6%), 대외활동 경험(1.7%), 인맥(1.4%) 등 다양한 답변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