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계열사, 오는 12일부터 공채 시작

2019-03-08     남인영 기자
[파이낸셜리뷰=남인영 기자] 삼성그룹 계열사들이 올해 상반기 신입공채를 준비하고 있다. 삼성직무적성검사(GSAT)는 다음 달 중순 진행될 전망이다. 8일 취업포털 인크루트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화재 등 삼성그룹 일부 계열사는 오는 12일부터 신입공채를 시작한다. 삼성그룹은 지난해 미래전략실을 해체한 이후 계열사별로 공채를 진행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3급 신입사원과 대학생인턴을 채용한다. 삼성SDI는 연구개발직·기술직·영업마케팅직·경영지원직(재무)을 신입공채로 뽑고, 기술직은 인턴 채용으로 선발한다. 아울러 삼성전기는 연구개발직·경영지원직 부문, 삼성화재는 영업관리(마케팅·교육·조직관리)와 손해사정(자동차대인보상·장기손해사정)부문에서 공채·인턴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다. 인크루트는 GSAT가 오는 4월 15일에 실시될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은 올해 상반기 신입공채부터 직무적성검사 과목에서 상식을 제외하기로 했다. 이번 공채부터 언어논리·수리논리·추리·시각적사고 등 4과목으로 GSAT가 진행된다. GSAT는 국내서는 서울·부산·대구·대전·광주 등 5개 도시와 미국의 뉴욕, 로스앤젤레스 등 2곳에서 한꺼번에 실시된다. GSAT 이후에는 실무·임원·창의력 면접을 거쳐 건강검진까지 통과하면 최종 합격된다. 삼성 관계자는 “조만간 삼성 채용 홈페이지에 계열사별 공채 일정이 공지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