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BMW와 맞손...“촉각 입·출력 운전자용 인터페이스 개발”

2019-03-09     전민수 기자
[파이낸셜리뷰=전민수 기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BMW코리아 R&D(연구·개발) 센터와 함께 ‘촉각 입·출력 운전자용 인터페이스’ 등을 공동개발하는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앞으로 사용자 체험형 운전자 보조기술, 자동차용 통신·전력·소재 기술 등 차세대 자동차용 주요기술 개발에서 협력한다. 협력 연구의 첫 단계로로 촉각 입출력을 포함하는 운전자용 인터페이스 공동개발에 나선다. ETRI는 운전자의 시각적 확인 없이도 촉각적으로 차량내 조작 장치를 인식하고, 촉각적 느낌을 활용해 조작장치 운용을 가능케 하는 운전자용 인터페이스 기술을 공동개발 중이다. ETRI 관계자는 “자동차는 전통적인 기계기술과 최신 ICT(정보통신기술)이 빠르게 융합돼 있는 4차 산업혁명을 대표하는 분야”라며 “차는 운송수단을 넘어 최첨단기술이 가장 먼저 집약된 지능형 정보기기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