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파, ‘따뜻한 패딩 캠페인’ 진행
2017-10-10 남인영 기자
[파이낸셜리뷰=남인영 기자] 경제 불황, 치열한 경쟁 등으로 날로 각박해진 일상에서 계절적 추위보다 혹독한 심리적 추위를 겪고 있는 사람들의 마음의 온도를 높여 삶의 활력을 더해줄 수는 없을까?
영하의 강추위를 체감하며 살고 있는 한국인의 마음 속 온도를 조금이나마 높여줘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보자는 캠페인이 시작된다.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는 지난해에 이어 2016년 ‘따뜻한 세상’ 캠페인 시즌2를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소비자와 함께 따뜻한 세상을 만들자는 캠페인 취지에 따라 소비자들이 미담이나 선행 주인공인 ‘따뜻한 패딩’을 캠페인 사무국과 함께 추천하고 선정까지 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번 캠페인은 오는 12월 31일까지 약 3개월에 걸쳐 진행되며, 100여명의 ‘따뜻한 패딩’ 주인공을 찾아 네파 패딩을 전달하게 된다.
특히, 올해는 소비자 참여형 캠페인이라는 취지를 보다 강화하고 소비자와의 실시간 소통과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공식 페이스북을 중심으로 캠페인 활동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미담 소개만이 아닌 세상을 훈훈하게 해주는 다양한 활동에 대한 재조명과 관련 단체 등과의 콜라보레이션도 시도할 계획이다.
캠페인 참여방법은 공식 페이스북에서 우리 사회를 덥혀준 주인공의 사연을 올려 ‘따뜻한 패딩’을 추천할 수 있다.
또한 매주 페이스북에 올라온 ‘따뜻한 패딩’의 사연에 ‘좋아요’ 혹은 ‘공유’ 버튼을 누르면 ‘따뜻한 패딩’을 선정할 수 있다. ‘따뜻한 패딩’은 마음의 온도를 높여가자는 의미를 담아 체온인 36.5도를 상징하는 좋아요 36개, 공유 5개가 채워지면 최종 확정된다.
네파는 지난해 진행된 캠페인에서 총 154명의 ‘따뜻한 패딩’을 선정하고 네파 패딩을 전달했으며 ‘따뜻한 패딩’을 추천, 선정하고 공유하는 활동 및 캠페인 영상 시청 등에 약 240만명의 소비자가 참여하는 등 소비자들의 높은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캠페인을 진행했다.
지난해 캠페인을 통해서는 남북간 대치 상황에서 가장 먼저 전역 연기를 신청했던 전문균·주찬준 씨, 메르스 사태 당시 편지를 통해 국민들에게 감동을 주었던 한림대 동탄성심병원 김현아 간호사, ‘종이접기 아저씨’ 김영만 원장, ‘기부천사’ 션-정혜영 부부 등이 선정돼 화제가 된 바 있다.
네파 이선효 대표이사는 “지난해 ‘따뜻한 세상’ 캠페인에 보여주신 기대 이상의 성원과 소비자 참여에 힘입어 올해도 캠페인을 이어나가게 됐다”며 “팍팍한 일상이지만 주변에 대한 따뜻한 관심과 배려로 우리 사회가 좀 더 살맛 나는 따뜻한 세상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