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연, 한국당 서울시장 후보 나서나!

홍정욱·오세훈 불출마로 한국당 영입 추진

2019-03-15     이성민 기자
[파이낸셜리뷰=이성민 기자] 자유한국당이 이석현 전 법제처장을 6·13 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당 관계자는 “서울시장 후보로 이석연 전 법제처장을 영입할 가능성이 크다”고 15일 밝혔다.
한국당은 그간 홍정욱 헤럴드 회장과 오세훈 전 서울시장을 후보로 검토했지만, 이들 모두 불출마 입장을 나타내면서 다른 후보를 물색했었다. 이 전 처장은 우파 진영의 대표적인 시민운동가다.

노무현 정부 당시인 지난 2004년 수도 이전에 반대하는 헌법소원을 제기해 승소를 이끌어냈고, 이명박 정부에서는 초대 법제처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수도 이전이 위헌임을 주장하는 헌법소원을 주도할 당시에는 살해협박까지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전 처장은 지난 2011년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도 당시 박원순 후보에게 맞서는 범여권 단일 후보로 출마를 준비했지만, 저조한 지지율로 출마 선언 14일 만에 출마를 포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