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어랩스, 공모가 2만원 확정...28일 코스닥 입성

2019-03-15     이영선 기자
[파이낸셜리뷰=이영선 기자] 헬스케어 솔루션 플랫폼 전문기업 케어랩스의 최종 공모가가 확정됐다. 15일 캐어랩스의 상장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케어랩스가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지난 12~13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공모가를 2만원으로 확정했다. 당초 케어랩스는 공모희망가를 1만5000~1만8000원으로 제시했으나, 이번 수요예측에 1069개 기관이 참여해 933.42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공모가를 상단 위인 2만원으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공모가 기준 케어랩스의 공모규모는 총 260억원, 시가총액은 1195억원 규모로 관측된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확약비율 신청수량기준 40.19%로 성황리에 진행됐으며, 이 가운데 3개월 이상 확약을 건 기관의 비중은 54.6%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여기관 대부분이 공모가 밴드를 훨씬 뛰어넘는 가격을 제시했으나, 시장과의 신뢰 형성을 고려해 합리적인 범위에서 최종 결정했다”며 “확정 공모가인 2만원은 전체 참여주식수의 99% 이상을 만족하는 가격”이라고 전했다. 케어랩스는 오는 19일과 20일 이틀간 청약을 거쳐 오는 28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케어랩스는 모바일 앱 굿닥, 바비톡 등을 운영하고 비급여 병·의원 시장점유율 1위 CRM소프트웨어를 보유한 기업이다. 김동수 케어랩스 대표는 “국내 O2O 업계 첫 상장사로 이름을 올리게 된만큼 성장을 지속해 투자자들의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