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올해 실리적인 결실 맺는 시기 될 것

2019-03-16     이영선 기자
[파이낸셜리뷰=이영선 기자] 호텔신라에 대해 장기간 준비돼 온 복합적인 전략과 노력이 실리적인 결실을 맺는 역사적 변화를 맞이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16일 미래에셋대우 함승희·김민경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올해는 장기간 준비돼 온 복합적인 전략과 노력이 실리적인 결실을 맺는 시기가 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아시아 핵심 공항 면세 시장(한국-홍콩-싱가포르) 내 과점적 화장품·향수 리테일러로 부상하게 돼 중장기적으로 유의미한 협상능력 변화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최근 한·중 정치적 리스크 완화에 대한 기대를 높이는 뉴스 플로우가 이어지며 인바운드 여행 시장 성장 재개에 대한 관심 또한 고조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유의미한 수요 재개는 하반기에 목도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 경우 수익구조 정상화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뿐만 아니라 “호텔신라의 올해 연결 면세 매출 내 공항 비중은 43%에 달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해외 공항 매출액이 국내를 추월하는 첫 해라는 점에서 한층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