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한국 제약산업 이정표 될 것”
2019-03-16 전민수 기자
[파이낸셜리뷰=전민수 기자] 한미약품은 16일 오전 8시 30분 서울 송파구 본사 2층 파크홀에서 제8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한미약품은 글로벌 신약개발을 향한 올해의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다.
한미약품은 이날 주총에서 지난해 매출 9166억원, 영업이익 822억원, 순이익 690억원 달성과 1707억원 R&D 투자 등 2017년 주요 경영실적을 보고했으며, 임종윤 사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및 이사 보수한도 안건을 각각 의결했다.
주주총회 의장을 맡은 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 사장은 “제약강국을 향한 한미약품의 담대한 도전을 아낌없이 성원해 주시는 주주님들의 이해와 관심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우 사장은 “매출이 보장된 외국회사 수입약에 의존하지 않고 ‘자체개발 제품’을 통한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글로벌 신약개발을 위한 안정적인 R&D 투자 모델을 공고히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사노피와 얀센, 스펙트럼 등 파트너사와 함께 개발 중인 글로벌 신약들의 상용화를 위한 임상 개발이 순조롭고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창조와 도전, 혁신을 통해 한미약품의 행보 하나하나를 한국 제약산업 발전사의 이정표로 남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한미약품의 지주회사인 한미사이언스도 같은 날 오전 10시 한미타워 2층 파크홀에서 제45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주총에서는 지난해 매출 6523억원, 영업이익 391억원, 순이익 308억 등 2017년 주요 경영실적을 보고했으며, 송재오 감사의 재선임과 이사 및 감사 보수 한도 승인 안건을 의결했다.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대표이사는 인사말에서 “한미사이언스는 각 계열사들이 내딛고 있는 제약강국을 향한 도전을 성심껏 지원해 나갈 것"이라며 “온라인팜과 JVM, 북경한미약품 등 계열사들이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한미사이언스는 신약 개발과 함께 어린이, 여성, 가족을 위한 글로벌 리딩 헬스케어 그룹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