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경영 이어간다”...아모레퍼시픽, 서경배 회장 사내이사 재선임
2019-03-16 남인영 기자
[파이낸셜리뷰=남인영 기자]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 ‘책임 경영’을 이어갈 전망이다. 또 실적 개선을 위해 해외 진출 가속화 할 방침이다.
16일 아모레퍼시픽그룹과 아모레퍼시픽은 서울시 용산구 한강대로에 위치한 본사 대강당에서 제59기 정기 주주총회와 제12기 정기 주주총회를 각각 개최했다고 밝혔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서경배 회장을 사내에사로 재선임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또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회 감사위원으로 최정일 세종연구소 이사를 재선임했다.
아울러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주총에서 감사보고, 영업보고, 부의안건들을 승인했다. 현금배당은 보통주 360원, 1우선주 365원으로 확정했다.
이날 아모레퍼시픽도 제12기 정기주주총회에서 감사보고, 영업보고, 부의안건들을 승인했다. 현금배당은 보통주 1280원, 우선주 1285원으로 확정했다.
또한 아모레퍼시픽은 이번 주주총회를 통해 김진영 연세의료원 세브란스병원 창의센터장을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회 감사위원으로 선임했다. 또 서경배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을 승인하고, 안세홍 사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이날 주총에서 안세홍 아모레퍼시픽 대표는 “올해도 중동, 호주 등 신시장을 개척하고 미주·아세안 시장에서 신규 브랜드를 진출시키는 등 글로벌 사업을 다각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안 대표는 “새로운 감동을 줄 수 있는 혁신 상품을 선보이고 고객에게 최고의 경험을 선사할 수 있는 구체적인 일들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며 “디지털 혁신 시대에 걸맞게 회사의 인프라와 역량을 갖추고 일하는 방식도 바꿔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