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 R&D 강화해 아시아 대표기업으로 거듭날 것”
2019-03-16 남인영 기자
[파이낸셜리뷰=남인영 기자] “올해도 힘든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내진설계를 더욱 강화하고 예상되는 사업 리스크의 선제적 대응과 제조 및 R&D 역량 혁신 등을 추진하여 아시아 대표기업으로 발돋움 하겠다”
16일 오전 9시 서울시 종로구 LG광화문빌딩에서 열린 LG생활건강 제17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차석용 부회장은 이 같이 밝혔다.
이날 정기주주총회에서는 2017년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총 3개의 의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LG생활건강은 2017년 매출 6조2705억원, 영업이익 9303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2.9%, 5.6% 증가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배당금은 보통주 1주당 9000원, 우선주 1주당 9050원의 현금배당을 의결했으며, 이사 선임에서는 LG화학 서중식 상무를 기타비상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또 이사보수 한도는 지난해와 동일한 60억원을 승인했다.
차 부회장은 “지난해 어려운 사업 환경에도 ‘후’, ‘숨’과 같은 차별화된 럭셔리 화장품 사업과 중국 현지 사업 육성을 통해 탁월한 성과를 이루어 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