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실적 거둔 삼천당제약...신임 각자대표에 박전교 빠지고 전인석 취임”
2019-03-18 전민수 기자
[파이낸셜리뷰=전민수 기자]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거둔 삼천당제약이 정기주주통회를 통해 박전교 각자 대표가 사임하고 전인석 부사장이 신임 각자 대표에 선임된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삼천당제약은 지난 16일 경기도 화성시 남부종합사회복지관에서 제74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지난 이사회에서 신임 대표로 선임된 전인석 총괄 부사장이 이날 취임했다.
이에 따라 삼천당제약은 기존 윤대인·박전교 각자 대표이사 체제에서 윤대인·전인석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됐다. 박 전 대표이사는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한 것으로 전해진다.
전인석 대표이사는 미국 오레곤대학에서 MBA 학위를 받았으며, LG전자와 삼정KPMG를 거쳐 삼천당제약 전략기획실 전무 및 총괄 부사장을 역임했다.
이날 주총에서 삼천당제약은 주당 현금 50원(10%)을 배당하기로 의결했으며, 지난해 매출 1204억원, 영업이익 137억원의 최대실적을 달성했다고 보고했다.
뿐만 아니라 디에이치피코리아와의 연결 회계 실적에서도 매출액 1611억원, 영업이익 265억원의 성과를 거뒀다고 발표했다.
주총에서 박전교 의장은 “2018년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글로벌 비즈니스 구조 강화, cGMP 인증 획득, 안과품목 지속적인 성장을 해야한다”며 “글로벌 점안제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cGMP 인증을 반드시 획득하고, 이를 통해 해외 수출시장 다변화와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