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KTX 무사고...뒤엔 ‘현대로템’ 있었다”
2019-03-19 남인영 기자
[파이낸셜리뷰=남인영 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이 대장정의 막을 내린 가운데 안전한 KTX 운행을 위해 운영된 현대로템의 특별 태스크포스팀(TFT)도 성공적인 운행지원을 마쳤다.
19일 현대로템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부터 패럴림픽까지 총 38일 동안 특별 TFT를 운영해 선수들과 관광객들의 무사고 수송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현대로템은 지난달 9일부터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기간 동안 안전한 교통 지원을 위한 특별 태스크포스팀(TFT)을 운영해왔다.
TFT는 열차를 직접 개발하고 시험한 연구소 및 품질, CS팀 직원 등 총 80여 명으로 구성됐으며 2교대 24시간 체제로 운영됐다.
이들은 올림픽 기간 동안 하루 35회 이상, 패럴림픽 기간 동안 하루 30회 이상 KTX에 탑승해 열차 내부 곳곳을 점검했다.
이와 관련 출입문부터 화장실, 방송장치 등 150여군데를 점검하며 안전상태와 승객 편의장치를 점검해 열차가 안정적으로 운행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
현대로템은 패럴림픽 개막 전부터는 장애인 화장실과 휠체어 고정장치 등 장애인 설비를 중점으로 설비 고장 여부와 품질을 점검했다. 이 기간 동안 장애인 선수와 관광객이 장애인 설비를 사용하는데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현대로템은 강릉차량사업소에도 상주 인력을 배치해 열차 출발 전후로 특이사항을 점검하고 안전적 운행을 위한 기술적 지원도 아끼지 않았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은 국가적인 대행사로 현대로템의 경강선 KTX가 올림픽 기간 동안 승객수송을 도맡았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 KTX의 안전운행을 위해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