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코오롱PI. 진천 이월산단 공장 증설 투자

2019-03-19     남인영 기자
[파이낸셜리뷰=남인영 기자] SKC코오롱PI가 충북 진천 이월산업단지에 공장 증설투자에 나설 전망이다. 20일 SKC코오롱PI는 충청북도와 진천군 등과 지난 19일 충북도청에서 이월산업단지에 투자를 결정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SKC코오롱PI는 오는 2021년까지 충북 진천에 신규사업과 제조시설 증설을 위해 투자하게 된다. SKC코오롱PI는 2017년 매출액 2164억원, 영업이익 530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41%, 64% 증가했다. 국내 및 중국 시장을 중심으로 FPCB(연성인쇄회로기판)용 필름과 방열시트용 필름 수요가 증가한 덕분에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아울러 SKC코오롱PI는 SKC와 코오롱이 폴리이미드(PI) 필름사업부를 50대 50으로 현물출자해 2008년 설립한 합작회사다. 이월산업단지에 본사 및 공장을 두고 있다. SKC코오롱PI 관계자는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며 “선제적인 투자로 급증하는 수요에 적극 대응하며 실적 상승세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