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살’된 이랜드 코코몽...캐릭터 상품 나왔다”
2019-03-20 채혜린 기자
[파이낸셜리뷰=채혜린 기자] 이랜드는 올리브스튜디오의 대표 캐릭터 코코몽이 탄생 10주년을 맞아 자체제작 캐릭터 상품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올리브스튜디오는 코코몽 캐릭터를 활용한 메모지와 펜, 텀블러 등 문구류 및 생활용품을 다음달 이월드와 이랜드몰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12월 첫 기획상품으로 만든 코코몽 필통은 구매페이지 접속자만 10만 명을 훌쩍 넘으며 준비된 물량이 3일 만에 완판된 바 있다.
코코몽은 10번째 생일을 맞아 지난달 유튜브 팬페스트에 참여해 4000여명의 팬들과 생일파티를 열기도 했다. 코코몽 유튜브 채널의 구독자는 42만명, 누적 조회수는 3억9000만으로 누적 시청 시간은 무려 16억분을 기록했다.
올리브스튜디오는 코코몽 탄생 10주년을 맞아 인기 유튜버와의 콜라보레이션 영상을 촬영하고, 서울 애니메이션센터 축제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모든 행사는 코코몽 유튜브 채널에서 감상할 수 있다.
코코몽은 이랜드의 애니메이션 제작사 올리브스튜디오가 지난 2008년 제작한 캐릭터로, ‘냉장고나라 코코몽’ 애니메이션 시즌1·2·3과 ‘헬로 코코몽’ 시즌1·2를 매년 꾸준하게 방영하며 인기를 쌓아왔다.
아울러 국내 뿐만 아니라 전세계 21개국에 진출해 현재 미국과 이탈리아, 중국, 홍콩, 싱가폴 등에서도 방영되고 있다.
지난 10년 동안 코코몽은 어린이들의 건강하고 바른 생활을 선도하기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제휴해 바른 식습관 캠페인을 펼쳐 왔으며, 기아대책기구와 초록우산재단 등 10여 개 공공기관과 제휴하여 어린이 홍보대사로 활동한 바 있다.
어린이 놀이터 코코몽 키즈랜드는 지난 2011년 가든파이브점 첫 오픈 후 8년간 국내에서만 누적 방문객수 700만명을 기록했다.
전국 13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다음달에 동수원점, 평택점, 인천점 등 3곳을 리뉴얼 오픈 할 예정이다. 중국에서는 키즈랜드 6개 지점을, 사이판에서는 코코몽 키즈캠프를 만날 수 있다.
올리브스튜디오 관계자는 “코코몽은 어린이들에게 친근하고 공익적인 이미지로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사랑 받고 있는 국내 토종 장수 캐릭터”라며 “캐릭터 상품 출시 및 다양한 행사를 통해 팬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