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GS칼텍스 맞손...5년간 1900억원 매출 확보

2019-03-20     남인영 기자
[파이낸셜리뷰=남인영 기자] 현대상선은 GS칼텍스와 향후 5년간 약 1900억원 규모의 원유 장기운송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지난달 1일 현대상선은  GS칼텍스와 VLCC 2척에 대한 장기운송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계약으로 현대상선은 노는 2019년 7월 1일부터 2024년 8월 31일까지 약 5년간 총 1900만톤의 원유를 중동에서 한국으로 수송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현대상선은 30만톤급 초대형 유조선(VLCC: Very Large Crude oil Carrier) 2척을 투입할 예정이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정부의 해운산업 지원 정책의 일환으로 건조된 신조 VLCC 선박이 해운․조선의 시너지 효과를 넘어 국내 화주와의 장기 운송계약 체결로 연결됨으로써 해운․조선․화주 간 상호협력으로 이어진 첫 사례”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