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가정용 IoT 조명 선보인다
2017-10-10 전예빈 기자
[파이낸셜리뷰=전예빈 기자] SK텔레콤이 스마트홈 서비스와 연동한 IoT(사물인터넷) 조명을 내년 상반기에 선보인다.
10일 SK텔레콤과 종합조명기업인 우리조명은 스마트홈 서비스와 연동한 IoT 조명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IoT 조명을 연내 개발해 내년 상반기부터 판매를 시작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가정용 IoT 조명은 SK텔레콤의 스마트홈 서비스와 연동해 스마트폰 하나로 실내뿐 아니라 실외에서도 원격으로 조명을 제어할 수 있는 상품이다.
IoT 조명은 스마트홈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조명 온오프가 가능하며, 조명 색상과 조도까지 조절할 수 있다.
아울러 사용자가 설정한 시간에 맞춰 자동으로 조명을 켜고 끌 수 있으며 방과 거실, 베란다 등에 있는 조명들을 한 번에 제어가 가능하도록 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사용자는 IoT 조명과 스마트홈 가전기기를 앱을 통해 연동할 수 있어 상황에 따라 다양한 조명 설정이 가능하다.
예를 들면 거주지역의 미세먼지 정도에 따라 자동으로 조명이 깜빡이게 해 유해 환경을 사용자에게 알려줌과 동시에 공기청청기가 스스로 작동하거나 침입 감지 시 열림감지센서를 통해 스마트폰으로 경고 알림을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우리조명과 스마트홈 서비스를 연동해 기존 시장에서 볼 수 없었던 차별화된 스마트 조명을 출시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웨어러블 디바이스, 커머스 상품 등 다양한 상품군에서 스마트홈 융합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내놓아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