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분양 호조로 주택 실적 개선세 기대

2019-03-22     이영선 기자
[파이낸셜리뷰=이영선 기자] 현대건설에 대해 분양 호조로 주택 실적의 안정적 증가가 기대된다며, 해외 매립과 가스처리 등 수주가 이어진다 호실적이 예상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22일 유진투자증권 이상우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디에이치자이 개포의 분양 성공으로 강남권 내집 마련을 꾀하는 흐름이 강하다는 것이 입증됐다”며 “이번 디에이치자이 분양이 전해주는 시사점은 바로 자체사업의 매출 증가”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토지를 매입해 건물을 분양하는 자체사업은 그동안 수도권 중심으로 진행됐지만 20년 만에 서울 강남에서 재개됐다”며 “정부의 분양가 규제에도 이익 추세를 확대하는데는 지장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추정했다. 그는 “현대건설은 2018년 김포 향산리 등 자체사업을 대거 진행할 예정이므로 주택 사업의 안정적 실적이 용이할 것”이라며 “최근 주택시장 관련 우려를 말끔히 해소시켰다”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1분기 실적이 일회성 요인으로 부진했기 때문에 올해 1분기는 전년 대비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