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신문위원회, '6·13 지방선거 공정보도 설명회' 개최
2019-03-23 이성민 기자
[파이낸셜리뷰=이성민 기자] 인터넷신문위원회와 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원회는 지난 22일 한국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인터넷 언론사 공정보도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오는 6월 13일 실시되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열린 이번 행사는 공정한 선거 보도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안명규 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원회 팀장, 백승준 사이버선거범죄대응센터 팀장, 류정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팀장 등이 발표자로 나서 공정한 선거 문화 정착을 위한 언론의 역할을 제시했다.
이들은 지방선거와 관련해 인터넷 언론들이 보도하는 현직 단체장의 홍보성 기사, 특정 후보자의 반복적인 보도자료 등이 지역 주민들에게 미치는 파급력이 크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방재홍 인터넷신문위원회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인터넷 매체들의 영향력이나 파급력이 날로 커지는 만큼 선거 관련 불공정 보도를 사전 예방하고 자율적인 공정보도를 유도하는 실무중심의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은식 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원회 사무국장은 “2014년 제6회 지방선거 이후 시행된 여론조사에 따르면 ‘언론의 선거 관련 보도가 공정하지 못하다’는 의견이 30%였는데 이러한 문제에 대해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며 “국내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지방선거에 대한 언론의 공정한 보도를 바란다”고 강조했다.